메도루마 슌·진은영, 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 2023-08-07 09:42:15
9월12일 시상식, '본상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
'이호철통일로문학상' 7회 수상자로 오키나와 작가 메도루마 슌(본상)과 진은영 시인(특별상)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 메도루마 슌은 오키나와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소설, 에세이, 평론, 웹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뒤로도 끊임없이 주류의 관점에 반하여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문학적 행동주의'를 통해 구현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비서구권 작가 가운데 주목할만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특별상 수상자 진은영은 시인, 철학자이자 강단에서 문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이자 번역가이다. 감각적인 은유와 선명한 이미지로 낡고 익숙한 일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동시대의 현실에 밀착한 문제의식을 철학적 사유와 시적 정치성으로 시집에 풀어냈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소설가 이호철(1932~2016)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할 목적으로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했다.
시상식은 9월 12일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개최하며, 오후 2시 '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특별상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0월 중 새로 선보일 '2023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심포지엄'과 함께 관내 문화시설에서 가질 예정이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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