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폭염에 첫 비상근무 2단계 가동…'잼버리'에 30억 지원
박지은
pje@kpinews.kr | 2023-08-03 20:09:28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5시를 기해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폭염으로 인한 2단계 가동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지난 1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하며 동시에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한 지 2일 만이다.
중대본 2단계는 3일 이상 전국 108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3일 이상 전국 72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또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17개 시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 원을 긴급 교부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도에는 추가로 3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1일 전북 부안금 새만금에서 개막한 세계잼버리에선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에 지원 받는 30억 원을 병원 냉방시설 추가 설치, 폭염예방물품, 온열환자 응급물품, 냉방셔틀버스 증차 등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전북도를 제외한 지자체는 이번 지원을 쪽방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 연장 운영, 폭염저감시설 설치 확대, 예방물품 배부 등에 이용 가능하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