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퍼스시에 가평전투승전비 제막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 2023-07-28 12:11:40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기억

호주 퍼스시 킹스파크에서 27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가평석으로 만든 가평전투승전비가 제막됐다. 가평에서 공수된 돌로 만든 승전비는 높이 220cm, 폭 210cm, 두께 60cm로 무게 6t에 달한다.

▲호주 퍼스시 킹스파크에 27일 열린 가평전투승전비 제막식 [가평군 제공]

제막식에는 최병길 가평부군수, 김완중 주호주한국대사, 마크 맥고웬 서호주주수상, 빌몬로과 이진길 퍼스한국참전비건립추진위원회공동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카푸나 배리스포인트 코리아가든에도 승전비가 세워졌다.

승전비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군과 중국인민지원군 사이에 가평계곡에서 벌어진 전투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은 32명 전사하고 59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중공군은 1000명이 넘는 전사자를 냈다. 현재 생존해있는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 기적의 땅으로 기억하며 애정을 갖고 있다.

최 부군수는 제막식에서 "가평석으로 호주에 승전비를 건립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전한 호주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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