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버티컬 4총사' 승승장구…1분기 매출 10%↑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7-27 14:47:27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선보인 뷰티와 패션, 명품, 키즈 '버티컬 플랫폼 4총사'가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버티컬 플랫폼(Vertical Platform)은 특정 상품 카테고리나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는 특화 서비스 플랫폼을 일컫는다.
버티컬이 성과를 내면서 롯데온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다. 작년 3분기 85억 원의 적자를 줄였고 같은해 4분기와 올 1분기 각 25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작년 1분기 대비 10% 늘었다.
롯데온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작년 4월 뷰티 버티컬 '온앤더뷰티'를 선보였다. 엔데믹 이후 온라인 뷰티 시장이 위축됐는데도 온앤더뷰티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롯데온 온앤더뷰티는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을 중심으로 성장,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품 버티컬 온앤더럭셔리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일반 상품과 달리 셀러 등록을 허가제로 운영하며 상품 신뢰도를 확보했다. 온앤더럭셔리에서 상품을 판매하려면 명품 담당 MD가 파트너사를 방문한 후 구비 서류, 재고 등을 파악해 허가를 해줘야 한다.
해외 직구 시장 확대도 온앤더럭셔리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직구 사업을 시작해 다양한 국가의 인기상품을 입점시키며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 '육스(YOOX)'를 선보이며 해외직구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롯데온의 올해 1분기 해외직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건강식품과 분유는 각 3배, 4배 늘었고 명품은 70% 이상 증가했다.
온앤더패션은 '온라인 성수동'을 목표로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다수를 입점시키며 2030세대 눈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이너가 본인 이름을 걸고 제작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운 것이 디자이너 브랜드다.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들은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며 백화점 브랜드 수준의 좋은 품질로 상품성까지 인정받는다.
작년 5월에 선보인 키즈 버티컬 '온앤더키즈'는 어린이 고객 눈높이에 맞춰 프리미엄 아동 패션과 육아용품, 장난감 등 신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뷰티, 패션, 명품, 키즈 등 버티컬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개 버티컬은 고객 유입은 물론 매출·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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