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벗고 '맴맴'…본격적인 여름 알리는 매미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3-07-21 09:20:09

▲갓 탈피를 마친 매미가 자기가 나온 허물에 매달려 연두색 날개와 몸을 말리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장마가 그치고 맑은 날이 이어지자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매미 소리가 요란하다.

자세히 보니 수령이 30여 년 된 나무 여기저기에 매미 허물이 달려 있다.

대한민국의 매미는 최장 7년에 달하는 유충 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아 한 달 남짓 된다. 땅속에 있으면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된다. 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 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 후에도 나무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매미 수컷은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 매미 탈피 과정. 매미 유충이 나무를 타고 오르고 있다. 서서히 탈피를 하는 모습. 완전히 탈피를 한 매미는 연한 연두색을 띤다. 성충이 된 매미는 막 탈피한 매미와는 색깔이 다르다.(위 왼쪽부터). [이상훈 선임기자] 

▲막 탈피를 마친  매미. [이상훈 선임기자] 

▲ 매미 탈피.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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