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지원에 팔 걷은 재계…성금 쾌척에 긴급구호 '총력'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20 20:49:29

주요 그룹들 피해복구 성금액 170억 원 돌파
계열사들은 수리·물품 지원하며 긴급 구호 나서

삼성과 현대차, SK, LG,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집중호우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팔 걷었다.

20일까지 재계가 조성한 피해복구 성금액은 170억 원을 넘었다. 성금과 더불어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들은 다양한 피해 지원 활동을 펼치며 긴급구호에도 나서고 있다.

그룹별로는 삼성과 현대차가 30억원, SK·LG·포스코가 20억원, 롯데·한화·GS가 각각 10억 원을 쾌척했다. HD현대와 CJ·두산·신세계·한진은 5억원씩을 구호 성금으로 기탁했다.

▲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 각사 제공]

삼성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어려움을 덜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세탁 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파견해 피해 주민과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수해 지역 고객에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줄 예정이다.

SK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등 통신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지난 16일부터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이재민 임시시설에서 대민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하고 LG전자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침수 가전 수리와 무선 무선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며 긴급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회장(왼쪽부터), 롯데 신동빈 회장, 한화 최승연 회장, GS 허창수 회장 [각사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경북도에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롯데는 롯데웰푸드가 카스타드, 몽쉘, 초코파이 등 식사 대용 제품으로 구성된 물품 1000 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복구 활동 중인 군 장병들을 위해 즉석 취식 제품 300 박스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전달한다.

롯데 유통군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명 분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했다.

한화는 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주축으로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도 확대해 보험금은 신속 지급할 방침이다.

GS그룹에서는 GS칼텍스가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세트 150여개를, GS리테일은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에너지바 3000개 등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 권오갑 HD현대 회장(왼쪽부터), CJ 이재현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각사 제공·뉴시스]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햇반,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맛밤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중심 구호물품 2000여 개를 논산시에 기부한다. CJ푸드빌에서는 호우 피해지역 10개 시·군과 수해 복구작업 중인 대구 제2작전사령부 군장병에게 뚜레쥬르 빵 6500여 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 

이마트는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000여 개의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지원하는 구호물품은 6만5000여 개에 달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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