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반기 최고 수출 효자 등극…357억 달러 '역대 최고'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17 17:26:01
수출 차량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
4년 만에 상반기 생산 200만대 회복
자동차가 올 상반기 최고의 수출 효자로 등극했다.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동안 수출액이 36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차(BEV)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수출액은 1년 전보다 70% 넘게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357억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4년 상반기 수출액 252억달러를 100억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약진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올해 상반기 12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4%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8만5000대로 수출 차량의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BEV)는 18만2000대 수출되며 가장 큰 비중(47.4%)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하이브리드 16만3724대(4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만8465대(10%), 수소차 236대(0.06%) 등이 뒤를 이엏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219만8000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생산량이 200만 대를 회복한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상반기에 자동차와 부품을 합산한 수출액은 473억 달러. 정부는 상반기 추세로 볼 때 수출액 목표치인 800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상반기 자동차 내수 판매 대수는 89만40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7% 증가한 수치다. 국산차는 8.7% 늘어난 75만9000대가 팔렸고, 수입차는 3.1% 감소한 13만4000대가 판매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4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30%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가 17만7000대(66.9%) 판매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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