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사망 26명·실종 10명...17일까지 비 더 온다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7-16 10:35:57
기상청, 16일 오후 시간당 최고 60㎜ 집중호우 예상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빠져 사망자 늘어날 듯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16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이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변동이 없다.
사망자 발생 지역은 △경북 17명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의 경우 △경북 9명 △부산 1명으로 집계됐다.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돼 중대본의 인명 피해 집계에 빠진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실종 2명이었다. 이번 집계에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 사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차량 10여 대 이상이 침수된 상태로 배수 및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면유실, 도로파손 및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는 102건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 △정전 피해는 64건 △농작물 피해는 9309.5헥타르(ha) △농경지 피해는 12.4ha 등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았다. 16일은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에 시간당 30~60㎜, 경북권 남부에는 30㎜ 내외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 일부지역은 16일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7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북은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 내외 내리겠으며, 충청권과 경북권은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17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산지 50∼150㎜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제주도(북부·동부), 울릉도·독도 30∼80㎜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 제주도 서부·남부에서 5∼60㎜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16일 낮 기온은 25~32도로 예상되며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7도 △대구 30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32도 등이다.
이날,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15m/s(초당 미터)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의 해상에서 돌풍 및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