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기습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신속히 진행하라"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3-07-16 10:33:09

16일 오전 6시 호우대처상황점검회의 열고 관계부처에 지시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군·경·소방 등 모든 인력 투입"
윤 대통령, 16일 귀국길에 중대본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데 대해 "실종된 분들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오송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선 "구조작업에 군과 경찰, 소방, 지자체의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빠른 구조작업을 지시했다.

▲ 많은 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수해가 이어진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 총리는 16일 오전 8시30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계속되는 폭우로 매몰사고와 범람이 지속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전국적으로 사망 26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이다.

충북 청주 지하차도 참사 구조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회의에서 한 총리는 "사전대피와 주거지 피해 등으로 현재 일시 대피하고 있는 분들이 5천명을 넘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전대피 요청에 적극 협조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는 "대피 중인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해야 한다"면서 "추후 이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전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폭넓게 공유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참모진과 국내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한 총리 주재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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