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반지하 주택의 변신'...주민 소통공간 활용나선 시흥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7-12 18:23:24
경기 시흥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애물단지 반지하 주택을 커뮤니티 시설로 리모델링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흥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LH' 협업 모델이자 반지하 주택 활용 커뮤니티 시설인 '한울터'에 12일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등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제1차관 이외에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 2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사업 보고를 받은 방문단은 시설을 둘러보며 침수 방지시설 설비를 확인하고, 커뮤니티시설 활용 계획 등을 점검했다.
'한울터'는 수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거주 이외의 시설로 운영하기 위해 시흥시가 지난해 9월 국토부에 LH와의 협업모델로 제시해 마련된 주민 소통공간이다.
두 기관은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 대야동에 있는 34.65㎡ 규모의 반지하 주택 2곳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5월 침수 방지시설(역류 방지시설, 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자동배수펌프, 침수감지 경보장치)을 설비하는 등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한 뒤 지난 달 준공해 시흥시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시는 해당 시설을 '작지만 큰 우리동네 공유공간, 한울터'라 이름 짓고, 지난 3일 개소했다. 현재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자 취약계층 자활공동작업장으로 활용 중이다.
한울터는 현재 '경기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가 맡아 운영 중이다. 또 취약계층의 자활공동작업장 운영 외에도 구도심의 부족한 주민 모임공간으로 무상임대하면서 집수리공구, 라돈측정기, 소독기, 캠핑용품 등 주민 대상 물품대여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들이 더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업해 반지하주택 활용 모범사례로 운영하게 된 한울터를 많은 주민이 소통 공간으로 널리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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