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년만에 최저…전년比 95.7%↓ 6000억 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07 09:22:29
반도체 업황 악화에 스마트폰 수요도 회복 못해
상반기 누적 매출 123조7500억, 영업익 1조2400억 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일부에서 제기된 최악의 적자 전망은 씻어냈다.
간신히 적자는 면했지만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실적이다.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나쁘고 스마트폰 수요도 회복되지 않아 실적 반등이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60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28%, 영업익은 95.74%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5.88%, 영업이익은 6.25% 하락했다.
시장 예상보다는 약간 상회하는 수준. 적자 혹은 2000~4000억 원 흑자 예상보다는 성과가 좋았다.
반도체 경기가 최악은 면했지만 여전히 반등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바닥 반등은 다음분기를 기약해야 할 실정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최저…영업익 전년비 95.61%↓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바닥에 머물면서 삼성전자의 상반기 누적 영업익도 1조 원을 조금 넘긴 수준에서 멈췄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3조75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400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16%, 영업이익은 95.61% 역성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별도의 첨부자료 없이 2분기와 상반기 누적 실적을 공시했다.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기업설명회(IR)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27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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