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선임 착수…4일부터 CEO 후보 공개 모집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7-04 11:39:21
외부 추천·공개모집·주주추천 통해 사외 후보군 구성
KT그룹 부사장 이상 대상으로 사내 후보군도 구성
KT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공개 모집 방식으로 대표이사 후보 접수를 시작한다.
4일 KT에 따르면 대표이사 후보 접수는 이날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T는 지난 3일 김용헌 의장과 신규 선임된 7인의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에 대한 세부안을 의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으로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방침이다.
대표이사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대표 후보는 또한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해야 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월말 제1차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된 개정 정관에 따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도 구성할 예정이다.
후보는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중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사람이다.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해도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포함된다.
"낙하산 인사와 통신 비전문가는 안 돼"
KT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 말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말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T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다.
KT새노조는 이날 최종 후보 선발 절차와 자격에 대해 논평을 내고 "낙하산 인사와 통신 비전문가는 안 된다는 원칙하에 공모와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모지원자와 주주추천 등 후보 명단 공개, 인선자문단 명단 공개 등 투명성을 높이고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KT는 "신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조속히 대표이사 후보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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