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 부회장, 두산로보틱스 IPO 앞두고 로봇 시장 점검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29 16:44:53

독일 '오토매티카 2023' 참관하며 성장 전략 모색
협동로봇 시장 선점위해 메가 트렌드도 진단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로봇 시장 점검에 나섰다.

2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 '오토매티카 2023'을 참관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이 한 로봇업체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친다.

격년으로 전시에 참가해 온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오토매티카에서 면요리∙용접 등 서비스, 제조 분야 솔루션과 코딩 없이 협동로봇 기능을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바 잇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들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과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기술력을 검토했다.

박 부회장은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늘리고 있다"며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부회장을 비롯, 두산의 주요 경영진은 전시회 참관 뒤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자동화 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기술을 점검하고 최신 자동화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현황도 살폈다. 

▲ 두산의 식음료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 [두산로보틱스 제공]

2017년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두산로보틱스는 이후 제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 진출했고 식음료, 물류, 의료 등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재 25Kg에 달하는 중량물을 다루는 H시리즈에서부터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받은 E시리즈까지, 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13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이 2022년 6600억 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1조93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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