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생 끊이지 않는 행복한 작은 학교 '목포서산초'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6-16 15:17:52

1학년·5학년 남매 전학…전교생 19명 이르러

지난해 전교생이 12명에 불과해 통폐합 대상이었던 목포서산초등학교에 매달 전학생이 잇따르고 있다.

목포서산초에 따르면 지난 15일 1학년 1명과 5학년 1명 등 남매가 목포이로초에서 전학을 왔다.

▲지난 15일 채정화 목포서산초등학교 교장이 전입생 2명에게 학교 동물농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유정란을 전달하며 환영식을 갖고 있다. [목포서산초 제공]

전교생이 19명으로 늘면서 학생 수가 교직원 수보다 더 많은 학교가 됐다.

지난 3월에는 3명, 4월 1명, 5월 1명, 6월 2명 등 올해에만 7명이 목포서산초 학생이 됐다. 

목포서산초는 전입생 2명에게 학교 동물농장에서 수확한 친환경 유정란을 한꾸러미씩 선물하며 환영식을 대신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채정화 교장은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학습, 인간미 넘치는 학교 경영 방침을 펼치고 있다.

또 교직원 18명이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학생에게 생생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면서 학부모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목포이로초·용해초·석현초·항도초·애향초·옥암초·영산초·부주초·백련초·서부초 등 10개 학교는 목포서산초와 10km 내에 있는 광역 통학구역 대상 학교다.

▲지난 15일 목포서산초로 전입한 남매가 생존수영교육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목포서산초 제공]

광역 통학구역에서 목포서산초로 전학 올 경우 에듀택시 제도를 이용할 자격이 주어진다. 원거리 통학 학생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꿀 같은 제도다.

예전과 달리 주소 이전 없이 전학을 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제한적 공동학구제는 25학급 이상의 학교에서 12학급 미만의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다른 학교를 전·입학할 수 있는 제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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