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원전 오염수 불안에 '천일염' 사재기 분위기 형성…대책 논의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6-15 20:55:59
오염수 이슈로 개인 직거래 큰 폭 증가…사재기 분위기 형성
방사능 검사 확대 적극 동참해 천일염 안전성 확보
전라남도가 15일 '천일염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천일염 가격 안정화와 안전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도와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 등 20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4~5월 신안의 강수일이 22일로 평년 15.6일 보다 증가해 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고, 9월 김장철을 대비한 재고 물량 증대 등이 천일염 가격 상승의 주 원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가공·유통업계의 사재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이슈로 인한 개인 직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사재기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가격 안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천일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달 말부터 추진하는 방사능 검사 대폭 확대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해수부와 시군, 대한염업조합과 협력해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급등에 대비해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과 수매 후 할인 판매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가격 안정화와 사재기 분위기 해소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