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자동차 수출 62억 달러…역대 5월 중 최고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15 17:17:28

3개월 연속 수출액 60억 달러 돌파
단가 높은 친환경차가 상승 견인
차량 부품 공급 정상화로 생산도 활성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하며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60억 달러 돌파다.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가 수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지난 5월 자동차 수출액이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5월 수출액 중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4.3% 증가한 21억 달러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북미지역이 29억600만달러(전년동월비 +5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럽연합(EU)으로 11억4600만달러(+77.1%), 기타 유럽 4억5100만달러(+69.9%), 아시아 5억7900만달러(+86.6%) 순이었다.

부품 공급 정상화되며 차량 생산 뒷받침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이 정상화되며 차량 생산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24.5% 증가한 38만2000대를 기록했다. 올해 5월까지 생산량은 총 182만7000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생산량인 169만5000대도 뛰어넘었다.

현대차의 경우 그랜저와 코나 등 신차 효과와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6와 같은 친환경차 생산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17.1% 늘어난 17만2280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EV9 생산 본격화와 SUV(셀토스, 스포티지 등) 생산을 확대해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14만9777대의 자동차를 만들었다.

수출뿐 아니라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도 늘었다. 5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15만2000대였다.

국산차는 13만1000대로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내수 시장에서 총 4만7000대가 판매되며 전체 차량 판매의 31.1%를 차지했다.

국산차 중 내수 판매 상위 모델(5월 기준)은 그랜저가 1만1581대로 1위였다. 그 다음으로는 카니발(6695대), 아반떼(6599대), 쏘렌토(6499대), 스포티지(6185대) 순이었다.

IRA 적용받는 상업용 친환경차 판매도 급증

산업부는 이외에 미국 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을 받는 친환경차(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5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인 1만 대(전년동월 대비 +52%)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상업용 차량이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없이 IRA 혜택(최대 $7500)을 받게돼 상업용 차량의 판매 비중도 작년 약 5%에서 올해 5월 40%까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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