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엔데믹 선언에 물놀이객 '껑충'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6-15 12:29:22

최근 3주간 방문객 집계, 전년 대비 15% 늘어
최근 2주간 온라인 티켓 예매량도 35%↑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최근 3주간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봄철 물놀이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봄에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회복돼 물놀이 인파가 증가했다. 올해는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 선언이 주효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실내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 따른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때 이른 무더위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용객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5월 봄철 평균기온은 전국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5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른 무더위를 식히려는 워터파크 수요 증가 트렌드는 온라인 버즈량과 티켓 예매량, SNS에서도 확인된다. 버즈량은 특정 이슈 관련 온라인에서 언급된 횟수를 일컫는다.

삼성물산은 △올해 5~6월 '워터파크' 온라인 버즈량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고 △최근 2주간 G마켓·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의 캐리비안 베이 티켓 예매량이 전년 대비 약 35% 이상 늘었다고 집계했다.

▲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제공]


최근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탑승 영상은 게시된 지 일주일이 채 안 돼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빨리 휴가를 다녀오려는 '얼리(Early) 휴가족'이 늘어나는 현상도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여행업계는 얼리 휴가족들을 잡기 위해 저렴하면서 쾌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도 이른 물놀이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우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약 25미터 크기의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 조형물을 야외 파도풀에 설치하고, 메가스톰·타워부메랑고 등을 전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오픈해 이용 가능 시설을 늘렸다. 가족 패키지, 학생 우대 등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물놀이 방문 수요가 여름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디제이 풀파티, 피지컬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도 7월 초부터 개최한다. 방문객이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 기간엔 야간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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