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SK에너지∙SK리츠, 주유소 고도화 맞손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14 18:42:23
주유소, 전기차 충전·물류 갖춘 공간으로 전환
부지 자산가치 높이고 그린 사업모델 개발
SK에너지가 SK그룹의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 SK리츠와 손잡고 SK에너지 직영주유소 부지를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개발한다. 주유소의 역할을 친환경 에너지 공급으로 넓히며 복합 에너지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SK에너지는 클린에너지리츠와 'SK 친환경 복합스테이션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클린에너지리츠는 2021년 SK리츠가 SK에너지로부터 SK 직영주유소 116개 부지를 인수하며 설립한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SK리츠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첫 복합스테이션 예정지는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SK시화산업주유소다. 이 곳 부지는 2074㎡ 넓이의 반듯한 직사각형이다.
SK에너지와 SK리츠는 기존 캐노피식 주유소는 옥내 주유소로 전환하고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도심형 물류시설(MFC,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위한 3층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
건축물 옥상에는 연료전지, 태양광 등 분산전원 시설을 설치해 여기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복합스테이션 착공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SK리츠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현재 보유 중인 SK 주유소 부지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그린 에너지 공급기능을 갖춘 사업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Solution&Platform)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석유마케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탄소감축 촉진과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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