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내교육 인프라 대학·협력사와 공유…'미래 인재 양성'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6-12 16:59:44
3개 대학과 '미래인재 육성 협력' 업무 협약 체결
SK그룹의 구성원 역량 강화 플랫폼 써니(mySUNI)가 외부 기업이나 대학 등 미래인재 육성에 활용된다.
SK그룹은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써니 행복캠퍼스에서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과 '미래인재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그룹과 이들 대학은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써니가 보유한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 △문제해결 △소셜 스킬(Social Skill) 분야의 역량 개발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올 2학기부터 정식 교양과목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는 SK 임직원이 직접 강사와 코치로 참여, 기업 현장의 경험과 사례들을 대학생들에게 전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써니 측은 "일정 기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 만족도와 교육 효과성 등을 살피고 다른 대학들로 협력 대상 확대 여부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써니는 오는 7월부터 대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써니C' 2기도 운영한다. 지난해 파일럿으로 처음 선보인 써니C는 미래역량 학습, 프로젝트 수행, SK 구성원과 커리어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이다. 써니는 올해 총 200명의 참여 대학생을 선발한다.
또 SK텔레콤의 'AI 커리큘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커리큘럼' 등 계열사의 인재 양성프로그램 참여 대학생에게도 써니의 콘텐츠를 공유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 투자' 주문한 최태원, 보유 인프라 외부 공유 강조
최태원 SK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축적해야 한다"며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해 왔다. 그는 보유 인프라의 외부 공유도 강조했다.
SK그룹은 구성원과 계열사의 미래 비즈니스 역량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20년 1월 써니를 설립했다. 써니는 이후 SK 구성원들의 성장과 그룹의 '딥 체인지'(Deep Change) 강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출범 첫 해 450개 강좌로 시작된 써니는 현재 총 14개 분야 2000여 개의 강좌를 운영 중이다. 참여 인원은 41개사 4만1000명에서 80개사 8만1000명으로 늘었다.
써니 관계자는 "인프라 공유는 SK의 딥 체인지 경험을 사회와 공유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 있다"며 "인프라 개방을 확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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