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만나 오산천 오염 조속 해결 논의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3-06-05 17:41:58

오산천 화성구간 맨홀서 오염수 유출로 악취와 슬러지 발생

지난 4월 발생한 오산천 오염과 관련,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오후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 오염원 방지를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 이권재(왼쪽 앞) 오산시장이 5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오산천 오염애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 시장은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정 시장을 만나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며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퇴적물 처리비용 부담 등 다수의 대책을 주문했다.

주문한 대책은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 등이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해결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해 오산천 상류 부분을 중심으로 세밀한 조사를 벌였다.

지난 달 18일과 23일에도 오산천 상류 구간을 대상으로 오염원 조사를 벌여 화성시 방교동 오산천 2교 인근 맨홀에서 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화성시에 오산천교 이후 화성시 관리구간 하수도, 관로 등의 하수도 시설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화성시와 함께 하수 유출 맨홀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벌였다. 화성시는 해당 맨홀 유입하수 우회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하고, 해당 맨홀 교체는 오는 9~10월 중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오산과 화성시 관계자는 물론, 안민석 국회의원과 오산시의회 정미섭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환경 시민단체, 삼성전자 환경팀 등과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합동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도 정명근 시장 및 화성시 관계자들과 하수가 유출된 맨홀 정비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또 다른 오염원의 존재 여부까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시민 여러분과 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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