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

김명주

kmj@kpinews.kr | 2023-06-01 10:23:00

현대모비스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 자와바랏주 브카시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주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와 현지 언론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스템 공장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전동화 전용거점이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합작회사 HLI 그린파워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고 제어기와 열관리 장치 등을 모듈화한다. 대형 배터리 시스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한다. 

해당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델타마스 산단에 위치한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까지는 3km, 배터리셀 합작법인인 HLI 그린파워까지는 10km 거리다. 배터리 시스템 공급에 필요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 현지시간 3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주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 세번째부터)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 자와바랏 주지사, 오흥섭 전무 현대모비스 전동화 BU장.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공장에 총 60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를 투자해 부지 3만3000㎡(약 1만 평)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 

내년 출시하는 동남아시아 주력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 시스템을 우선 공급하며, 대용량 셀을 탑재한 항속형과 일반형 배터리 시스템 2종을 모두 생산할 예정이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 전무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동반자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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