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제8회 여름생색전' 개최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6-01 10:11:50
동화약품은 '제8회 여름생색展(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전시는 이달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여름생색전은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 가송 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열렸다. 부채 장인과의 컬래버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작품을 접수하고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거쳤다.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김민호, 문서진, 서지혜, 이웅철, 정희정, 최희정, ADHD, 릴리 리, 김다슬, 이경민 총 10인이다. 컬래버레이션 부문에 참여한 김다슬 작가와 이경민 작가를 제외한 8명이 부채 부문에 참여했다. 이 중 대상과 우수상, 컬래버레이션상을 받는 최종 3인을 여름생색전 개막일인 이날 선정한다.
부채 부문 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콜라보레이션 부문 작가들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인 김대석 장인과 협업을 진행했다. 심사는 김장언 관장(아트선재센터), 서진석 관장(울산시립미술관), 이나연 관장(제주도립미술관), 임근혜 관장(아르코미술관)이 참여했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가송 예술상을 통해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해석과 기법으로 우리 전통의 멋과 풍류를 담아낸 부채를 되새겨보고 그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미술계의 젊은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우리나라 고유 문화를 보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과 VR전시관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전통 예술인 접선의 예술적 가치 향상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1년에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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