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다시 도전…25일 오후 6시24분 예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5-25 14:23:39

시스템 이상 수정하고 반복 시험도 수행
제어 프로그램 안정 작동…하드웨어도 이상 無
오후 4시부터 추진제 충전 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오후 6시24분 우주로의 여행에 다시 도전한다. 전날인 24일 발사 예정 2시간 전에 중단됐던 누리호의 3차 발사는 이상이 발생했던 시스템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다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항우연)은 전날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이날 저녁 누리호 3차 발사를 다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 누리호가 3차 발사를 앞두고 지난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하는 모습.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는 오전 11시부터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정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항우연은 문제에 대한 원인 분석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정했다.

항우연은 수정 작업 후에도 여러 차례 반복 시험을 수행했고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도 확인했다. 하드웨어적 문제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고 항우연은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추진제(연료, 산화제) 충전을 진행하고 5시 54분경 발사체 기립 장치를 철수한 후 발사 10분 전부터 발사 자동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제1차관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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