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날' 세계인 3만명 한데 어우러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5-21 19:55:41

외국인 유학생의 날과 베트남인의 날 등 동시 개최

21일 광주 북구 중외공원에서 3년만에 치러진 '광주시민의 날'에 고려인 동포와 베트남인 등 3만여 명이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를 주제로 세계인의 날과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도 함께 열리면서 광주시민과 세계인들이 하나가 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든 외국인 또한 광주시민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로써 세계시민은 광주시민이 되고, 광주시는 포용도시로 더욱 커질 것이다. 이번 시민의 날이 광주의 포용성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은 오후 6시20분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무용 공연과 시립합창단의 광주시민의 노래 합창, 기념 영상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 상영, 2023 광주시민대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부문 정혜경 대한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고문, 체육부문 광주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경제진흥부문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송갑석·이용빈·조오섭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가수 선우와 광주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 선율을 배경으로 광주시민 가족 대표와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이 무대 위로 올라 내일이 더 빛나는 광주를 향한 희망의 촛불을 밝혔다. 촛불은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가 활시위를 당겨 점화했으며,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베트남인의 날' 행사에는 전국의 베트남 교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전통문화체험과 베트남 기업이 생산한 농수산식품 등 제품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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