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 2023-05-17 12:16:33
히로시마 G7정상회의 대응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일본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동의를 하루빨리 구하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들러리 노릇을 자임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을 전제로 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안전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일 것이라 관측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에 앞서 시찰단을 파견했던 대만이나 태평양 섬나라 18개국 시찰단은 시료 채취 등 제대로 된 검증은 전혀 하지 못하고 건의사항만 전달하는 데 그친 것처럼 한국정부 시찰단 파견이 얼마나 무용한 일인지는 타국의 사례로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발언에 나선 박인숙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서 일본정부 조차 자국민의 이해와 설득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타국의 동의를 구하겠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한 수산업계와 국민들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오염수 방류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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