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누리호 3차 발사 앞두고 통신·방송망 점검 '총력'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5-16 19:43:18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 준비에 박차

KT가 '누리호(KSLV-II)'의 성공적인 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통신·방송 인프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24일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통신·방송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누리호 3차 발사는 시험 발사 성격이던 이전 두 차례 발사와 달리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전이다.

통신회선은 누리호 발사와 발사체의 비행위치, 비행상태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필수적이다. 나로우주센터는 누리호 발사를 위해 KT 통신회선을 이용하고 있다.

▲ 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난해 2차 발사 시점까지 통신망 전송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사 당일 추적회선의 안정화를 위해 전송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했고 일부 단일 전송구간은 이원화했다. 제주추적소 전용회선과 팔라우 국제회선에는 백업 무선통신망(마이크로웨이브)을 추가로 개통했다.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올해 3월에는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추적소 회선과 국제회선 전송 품질을 측정했다. 유사 시 활용 가능한 백업 무선통신망에 자동 절체 기능도 적용했다.

KT는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순간을 전 세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방송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 무대인 우주과학관을 비롯해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장비를 구축하고 총 40회선의 방송회선도 구성했다.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발사 당일에는 긴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전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지정용 전무는 "완벽한 통신·방송 인프라 지원으로 우리나라의 위상과 기술 수준을 올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