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괴테 꽃밭 '베르테르의 정원' 조성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5-12 11:14:50

롯데월드타워는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한 '베르테르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베르테르의 정원은 월드파크에 설치된 괴테 동상 주변에 약 1000㎡(300평) 규모로 꾸며졌다. 괴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봄을 노래한 괴테의 시 '5월의 노래(Mailied)'에서 영감을 받았다.

괴테 동상은 독일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의 괴테상을 3D 스캐닝해 2016년 11월 설치됐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샤롯데'처럼 만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롯데'라는 사명을 지었다.

▲ 고객들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조성된 '베르테르의 정원'에서 봄을 즐기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에 따르면 정원은 무도회장으로 가는 길에서 샤롯데를 만나 첫눈에 반한 베르테르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디자인했다. 정원 바깥쪽에 마운딩(흙을 쌓아 작은 언덕을 만드는 것)을 조성해 숲속 무도회장을 연출하고 정원 가운데 '5월의 노래' 원문이 적힌 돌길을 설치했다.

정원에는 라벤더, 수국, 자작나무 등 약 2만3000본의 초화와 수목이 있다. '거울 셀카'를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미러월'을 마련했다. 야간에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LED 반딧불 조명과 오로라 조명도 설치했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베르테르의 정원은 괴테의 문학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낭만적 공간"이라며 "롯데월드타워에서 봄과 여름이 맞닿은 5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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