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 디자인 젖병 4배 더 팔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5-12 10:58:24

유한킴벌리는 자사 젖병 제품 중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기여하는 디자인 젖병이 같은 브랜드의 일반 젖병보다 최대 4배 더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최근 한 달여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300% 이상 더 팔렸다. 야생식물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젖병과 일반 젖병의 판매비율은 8:2 비율로 나타났다.

자사몰 맘큐 판매 실적도 디자인 젖병 판매가 일반 젖병 대비 약 35% 높았다. 디자인 젖병 선전으로 전체 젖병 판매는 2배로 확대됐다.

▲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유한킴벌리 제공]

앞서 지난 달 초 유한킴벌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했다. 매출의 1%는 야생식물 보호기금으로 천리포수목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노랑붓꽃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동백, 목련 등을 담은 디자인 에디션 젖병을 추가 출시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전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핑거 육아용품 담당자는 "소비자가 착한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실제 구매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사회·환경적 측면에서 가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젖병 제품에서도 가치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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