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직장인들 "임원 승진 생각 없다"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05-12 10:53:07
MZ세대(1980년대~2010년대 초 출생)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임원 승진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직장인 1114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 목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MZ세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임원 승진에 생각이 없음'이라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임원 승진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를 물은 결과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가 부담스러워서라는 답변이 43.6%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임원 승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20%) △임원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13.3%) △임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11.1%) △회사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9.8%) 등의 순이었다.
MZ 직장인들의 승진에 관한 생각을 조사 한 결과에서는 '남들과 비슷하게 승진하면 된다'는 의견이 50.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빨리 승진하고 싶다(27.3%) △승진에 크게 관심이 없다(19.5%) △승진하고 싶지 않다(3.3%) 순으로 조사됐다.
업무량과 직장생활 기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MZ직장인 과반수인 55.5%는 '남들만큼 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뒤로 △남들보다 많이 일하며 인정받고 싶다(32.5%) △남들보다 적게 일하고 싶다(12%)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어 '회사생활을 얼마나 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도 △남들만큼 다니는 것으로 충분하다(46.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MZ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사생활 기간은 평균 9.1년으로 조사됐다.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 대한 만족도로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이 42.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하다(41.4%) △전혀 만족할 수 없다(9.7%) △매우 만족스럽다(6.1%) 순이었다.
이들 직장인 중 '기회가 되면 이직할 수 있도록 이력서 업데이트 등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가 47%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적극적으로 이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도 26.2%에 달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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