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켄텍, 에너지밸리 MG 개방형 실증단지 구축 협약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5-10 14:36:13

풍력·SRF·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논의

분산형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신기술로 주목받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에 에너지·환경·모빌리티·데이터 등이 융합된 신사업 실증 인프라가 전남 나주시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다.

10일 한국전력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전 본사에서 나주시와 에너지신사업 유관회사·기관, 에너지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MG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9일 정승일 한국전력사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등 유관기관이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네트워킹 세미나에는 한전,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전자, LG전자 등 12개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서울대 김희집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기업들은 신기술 실증을 위해 △친환경 전원(태양광, 풍력, 수소, 소형 원자력 등) 개발 △전력데이터(AMI, 계통정보 등)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특례제도(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를 활용한 규제프리존 구축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풍력·SRF·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확대 △영산강 친환경 선박도입 △탄소배출권 P2P거래 △커뮤니티 솔라 △분산자원·수요자원 통합관리 사업 등 에너지밸리 MG내에서 신기술 검증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MG는 어느 기업이나 참여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구성해 국내 에너지 신사업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MG 사업분야 주도권을 확보함으로써 협력과 융합에 기반한 국가적 비용 절감과 전력 소비자의 편익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협약을 통해 국내 MG융합 신사업 발전뿐만 아니라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RE100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G(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가 융·복합된 에너지 자급자족형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을 말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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