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오퍼했는데 무안군수 답이 없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5-09 17:37:35
"함평 설명회 객관적이지 않아…설명회 부분 국방부와 협의"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김산) 무안군수님에게 오퍼를 다 했는데 답이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안군수님이나 지역 국회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이전에 설득할 노력이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설득할 준비는 다 돼 있고 (김산)군수님한테는 오퍼까지 다 했다. 그런데 답이 없어요. 답이 없어서"라며 답답한 심정을 나타냈다.
이어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막강한 권한이 있다고 국회의원님들 매일하는 얘긴데 과연 막강한 권한이 자치단체장에게 주어졌는지?"라고 덧붙였다.
전남도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가 발언한 오퍼는 "순수하게 만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군공항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겠다는 함평군의 담화문에 대해서도 "함평에서 한 설명회도 객관적이지 않았다고 본다. 설명회 부분 등은 국방부와 협의해보겠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 문제는 국방부에서 해결할 몫이고, 민간공항 부분은 국토부에서 맡고 있다"며 "민간공항이 들어온다면 도로 등 SOC가 추가로 발생해야 하는데 가까운 거리, 수요가 부족한 곳에 2곳의 민간공항을 해주겠느냐.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과 만나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에 대해 김 지사는 "합의가 잘되면 협약문이 나올 것이고 안되면 다시 또 만나서 서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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