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선임 착수…7월 대표이사 후보 확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5-08 18:11:23
6월말까지 신임 사외이사 선임 완료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KT가 지배구조 개선을 향한 첫 발을 뗀다.
KT는 첫 행보로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TF'에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6월말까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7월에는 대표이사 후보자도 확정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4월 17일 국내외 주요 주주 추천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이하 TF)'를 구성한 바 있다.
TF는 소유분산기업의 내부 참호 구축 및 낙하산 인사 방지,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KT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목표로 대표이사 선임과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다.
TF는 위원간 5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첫 단계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방식 도입과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사내이사 참여 배제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인선자문단 활용 등이다.
TF는 KT가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인 점을 고려해 이날을 기준으로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들은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주 추천은 5월 8일부터 16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TF는 주주 추천과 함께 외부 전문 기관(써치펌) 추천 후보를 포함해 사외이사 후보자군을 구성하되 주주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상을 포함해 이사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후보 심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는 모든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 사내이사의 참여를 배제한다는 원칙. 기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됐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이외에 사외이사 선임에 활용될 인선자문단은 외부 전문 기관에서 후보 추천을 받아, 뉴거버넌스구축 TF가 후보들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이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 5인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사내이사 대표 1인으로 한정…'내부 참호 구축 차단'
TF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 및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이사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및 내부 참호 구축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사내이사는 기존 3인에서 대표이사 1인으로 한정할 방침이다. 또 이사회 내 위원회 역할 조정, 대표이사 선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적용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KT는 TF가 마련한 개선안과 사외이사 후보군을 토대로 6월말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새 이사회가 구성되는 대로 대표이사 선임 절차도 추진, 7월에는 대표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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