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5-06 14:51:10

공학 중심 복수학위 프로그램 개설 합의
목포대 2년·포틀랜드 2년 교육으로 두 대학 학위 수여

목포대학교가 재학생의 해외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오레건 주 '포틀랜드 주립대'와 복수학위과정 신설과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대는 지난 3일 (현지시간) 열린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한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학석사 연계과정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공동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지난 3일 (현지시간) 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과 포틀랜드 주립대 Susan Jeffords 부총장이 복수학위과정 신설과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대 제공]

2+2 형태로 진행될 복수학위과정은, 목포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2년은 포틀랜드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 받는다는 내용이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주립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돼 196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현재 10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200여 개 전공의 학위과정이 있다.

두 대학은 지난 20년동안 학생과 교수들의 장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최근에는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글로벌 기업인 인텔에 취업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크고 작은 교류협력 성과를 거뒀다.

Susan Jeffords 부총장은 "한국의 지역중심 대학이며 우수한 연구능력을 보유한 목포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두 대학이 협력해 나갈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감면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학교 글로벌학부, 자율전공학부나 복수학위제 대상학과에 입학해 미국이나 호주의 우수 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며, 올해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송하철 총장은 주시애틀 한국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를 만나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과 양 대학 간의 협약 내용,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남도와 오레건 주의 교류현황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서 총영사는 "두 대학 간의 교류협력은 물론 전라남도와 오레건주의 교류협력에 한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