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1분기 매출 1279억…10% 증가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5-04 11:09:21
휴온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79억 원과 영업이익 112억 원, 순이익 13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ETC)과 뷰티·웰빙, 의약품 위탁생산(CMO)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10.4% 늘었다. 순이익도 59.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넓히면서 초기 마케팅 비용이 수반돼 4.6% 소폭 줄었다.
먼저 전문의약품은 북미 지역 주사제 수출 증가와 고지혈증, 고혈압 등 순환기계 의약품 판매 확대로 57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 성장했다.
특히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등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품목허가(ANDA)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뷰티·웰빙 부문의 1분기 매출은 4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웰빙의약품은 비타민 주사제 매출 증가에 힘입어 2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엘루비 메노락토 선전(1분기 매출 108억 원)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172억 원을 기록했다.
CMO 사업은 1분기 매출 159억 원을 기록했다. 점안제·주사제 발주가 지속 증가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휴온스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증가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 수 비율로 감소했다. 남성 전립선 개선 건강기능식품인 '사군자' 론칭에 따른 초기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 증가가 반영됐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매출 97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개별인정형원료를 활용한 면역 유산균 신제품 출시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휴온스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 국내 판매권 확보 등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도 공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R&D) 과정에서 기업 자체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기관·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거나 협업하는 전략을 일컫는다.
올해 3월 보령과 남성형 탈모 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킴스제약과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리포타손주' 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 국내 당뇨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 지투이와는 지분 투자 및 스마트 인슐린 펜의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 제약 사업의 외연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미래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와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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