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 첫 다문화가족 전담하는 공무원팀 신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7 21:39:42
4개 국적 출신자 임기제공무원 4명 채용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 자국민 전담팀을 신설한 화순군이 또 다시 전문 인력을 외국 국적의 이민자로 충원한다.
27일 화순군은 소통 불능과 현지 적응에 실패한 다문화가정에서 가정 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소외된 이들의 국내 정착을 돕는 새로운 형태의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전담팀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결혼이민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긍심 고취 △애로사항 파악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모니터링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다문화팀은 팀장 1명에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 등 4개국 국적 출신자 4명을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 직무수행 체계를 갖췄다.
현재 △통역 △일자리 △국적취득 12 △체류연장 등 전화상담 191건과 △생활실태 파악 △병원 이용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방문상담 25건의 직무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5건의 위기가정을 발굴해 긴급지원과 연계함으로써 팀 신설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에 화순군은 이달 안에 공무직 직원 1명을 추가 배치하고, 중국국적 출신 팀원 1명을 채용하는 등 조직보강을 단행했다.
화순군은 한국어 안내장과 자국어(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일본·중국)로 번역한 번역본 등 2개의 안내장을 동시에 올리는 형태의 SNS를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해 결혼이민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다문화팀을 전국 최초로 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방문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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