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예고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7 21:17:45

백련사 승려, 다산 정약용과 협업 '만덕사지' 편찬
대웅보전, 1760년 화재로 2년 뒤 중수 추정

전남 강진군에 있는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강진 백련사는 고려시대 말과 조선시대 많은 승려가 수행했던 사찰이다.

▲백련사 전경 [문화재청 제공]

백련사 승려들은 당시 다산 정약용과 협업해 '만덕사지' 편찬하는 등 불교와 유교가 서로 교류했다는 면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

절의 중심 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불이 난 뒤 1762년에 수리한 것으로 추정되며, 세부 기법이나 장식이 화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된 단층 형태이며 전후좌우 네 면에 지붕이 있고 용마루 부분이 삼각형 모양을 이루는 팔작지붕으로 돼 있다.

▲강진 백련사 용머리 조각 [문화재청 제공]

기둥 상부 용머리 조각과 천장 상부 용머리 장식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됐다. 실내에는 용과 봉황 여러 마리가 장식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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