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순천서 개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7 20:57:20
이철우 경북지사 "힘 합쳐 인구 소멸 막고 지방시대 열어가자"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하고 균형발전을 다짐했다.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영호남 지역민 1만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경북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 양 도지사 간 명예도민증 전달, 상생화합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호남 화합대축제를 통해 수도권의 벽을 깨고, 지방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경북과 전남은 모두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인구 소멸시대 동병상련의 동기로,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각각 의대 유치에 힘을 합치는 등 하나 된 마음으로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도 함께 살리자"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전남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를 각각 개최했다. 전남개발공사와 경북개발공사는 상호 지역 특산품으로 아름다운 기부에도 나섰다.
앞서 열린 동서미래포럼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과거 학창시절 전남 인구가 400만이었는데 지금은 183만으로 절반이 줄었고, 이는 경북도도 마찬가지"라며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제정과 인구소멸대응기금 조성 결실을 봤다. 앞으로도 두 도가 힘을 합쳐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남도와 경북도가 힘을 합쳐 인구가 소멸하지 않고, 각자 태어난 곳에서 공부하고 취직해 정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함께 제안해 이뤄진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해마다 교차 개최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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