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605억…48% 증가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4-26 17:02:28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 3617억 원과 영업이익 605억 원, 순이익 496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순이익은 98.1% 늘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2.6%에 해당하는 457억 원을 투입했다.

회사 측은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원외처방 실적은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등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020억 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 원,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성장한 332억 원이다.

▲ 한미약품 본사전경 [한미약품 제공]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1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어난 1110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1% 늘어난 308억 원, 순이익은 21.9% 증가한 27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 40%, 174.8%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913억 원, 영업이익은 313억 원, 순이익은 271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15.6%, 59.4% 늘었다. 순이익도 59.6% 증가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내실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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