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28일 개최…'시세 140억원' 황금박쥐상 공개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24 11:01:15
최근 금 값이 잇따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전남 함평군의 순금 조형물 '황금박쥐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황금박쥐 조형물은 지난 2005년 28억 원을 들여 순금 162㎏과 은 281㎏으로 제작했다.
460㎏에 육박하는 황금박쥐상은 원형의 조형물 안에 황금박쥐 5마리가 자태를 뽐내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황금박쥐상의 현재 시세는 1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00억 원이 넘는 제품인 만큼 보완도 철저하다.
함평군은 "황금박쥐상의 경우 두께 2~3㎝의 방탄 강화유리로 된 원통형 전시관 안에 보관돼 있으며 망치로 타격하는 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2019년 3월 황금박쥐상을 훔치려던 3인조 절도범이 전시창을 깨려고 가져온 해머를 내팽개치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힌 일도 있었다.
함평군은 연간 2000만 원 상당의 전시 보험상품에 가입해 황금박쥐상이 사고를 당하더라도 시세대로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은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열흘 동안 개최되는 함평나비대축제 현장인 함평엑스포공원 건너편 화양근린공원에 있다.
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가 1999년 대동면에서 무더기로 발견 되자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서식지 희소성을 활용한 '생태함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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