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약품 임상 세계 순위 5위…역대 최고

김경애

seok@kpinews.kr | 2023-04-14 10:03:05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해 우리나라 임상시험 등록 건수가 전 세계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고 순위로, 2021년 6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전 세계 도시별 임상은 서울이 1위, 단일국가 임상은 우리나라가 3위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다국가 임상의 경우 유럽 국가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전년 대비 한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 11위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제약사 주도 전 세계 임상 등록 건수는 7963건으로 전년 대비 27.7%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신약 연구개발(R&D) 투자 위축,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임상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CI

지난해 나타난 국내 임상 현황 주요 특징은 △임상 승인 건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귀 △제약사 주도 임상 비중 증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임상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시험 전년도 수준 유지 등이다.

지난해 국내 임상 승인 건수는 전년보다 15.6% 감소한 711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714건)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귀했다. 전체 임상 중 제약사 주도 임상 승인 건수는 595건으로 전체 임상시험 승인 건수 중 83.7%를 차지하며 전년(80.6%)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연구자 임상은 승인 건수와 비중 모두 감소했다.

해외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은 338건으로 전년 대비 15.1% 감소했으나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의약품을 사용한 임상은 257건으로 8.5% 줄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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