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북서 소부장 유니콘 키운다…'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4-13 15:45:58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모
삼성전자가 경북도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유니콘 키우기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13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C랩 아웃사이드 경북' 개소식을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삼성전자의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 내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
경북도와 삼성전자는 이곳을 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대구, 3월 광주에 이어 이날 경북에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연달아 도입하며 지역내 창업 생태계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창업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여 148개의 우수한 경북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 3000억원, 투자 유치 1400억원, 신규 고용 17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함께 미 CES에 참가해 총 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북도, 영남대학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경북도와 영남대는 스타트업들의 업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추천한다.
삼성전자는 지역에서 발굴, 보육한 스타트업을 C랩을 통해 규모를 키운 후 글로벌 유니콘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역 내 혁신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했다.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경북지역 특성에 맞게 포항, 경산, 칠곡 소재 소부장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했다.
'C랩 아웃사이드 경북'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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