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전남에서 쓴 카드 증가율 전국 최고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12 17:14:54

하나카드, 2019년·2022년 분석 결과 전남 50.3% 증가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하나카드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2022년 2년의 외국인 관광객 '시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50.3%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제주 49.4%, 경북 39%, 세종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30일 무안국제공항에 베트남 관광객이 첫 '무사증' 입국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반면, 서울은 41.5%로 감소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산 26.6%, 대구, 인천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여수에서 사용한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코로나 이전 대비 94.5%가 증가해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해 해외 홍보에 나서고, 명품 숙박지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태국, 베트남을 운항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무사증 입국 허가 제도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노력한 결과다.

이밖에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 개최가 예정돼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의 강점인 섬,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특화 문화자원, 게미진 음식 등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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