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교육청 관급자재 구매계약 특정 업체 편중"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4-11 15:18:56
전남교육청의 관급자재 구매계약이 지난 2020년 암막 스크린 사건 이후에도 잇따라 특정 업체에 편중돼 있다는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전경선(더불어민주당, 목포5) 부의장은 11일 제37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3년 동안 한 분야에서 특정 회사가 계약 78건을 체결해 전체 계약 금액 37억 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억 원을 계약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선정된 상위 2개 업체가 계약의 절반을 독점하고, 경쟁입찰에서도 각기 다른 계약에 제안 대상자로 참가하면서 1순위을 번갈아가며 하는 등 특정 업체만 밀어준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교육청 사상 가장 큰 비리 사건이었던 '장석웅 전 교육감 시절의 '2020년 암막 스크린 사건' 이후 현재까지 공사용 관급자재 구매제도는 얼마나 개선됐고 문제점은 없었는지에 대해 점검하면서 "전남교육청이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와 사법기관의 수사 의뢰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영수 전남교육청 행정국장은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한 사실은 없고, 지적된 부분은 수시 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도 "구체적인 실태 파악까지는 해보지 못했다"며 "잘못된 부분과 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개선하고 빠른 시간안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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