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상의, 6년만에 서울서 대표단 간담회...최태원 "협력 구체화"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4-11 10:17:19
글로벌 공급망 대응, 탄소중립, 청년취업 협력 합의
6년 만에 한국과 일본 상공회의소 회의가 다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이 깜짝 방문하며 한일 협력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1일 "6년 만에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응, 탄소중립 협력, 청년 취업 등 민간 경제계 협력 범위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일본상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로 지난 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바 있다. 현재 일본 내 515개 상공회의소와 종합적인 의견 조율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전날 늦은 오후 양국 대표단은 서울 상의회관에서 실무 미팅을 갖고 '12년 만에 복원된 정상 셔틀외교를 발판으로 미래지향적인 민간 경제협력을 구축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2001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됐지만 2017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올해 재개된다면 6년 만이다. 양측은 조속한 시일 안에 회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 날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깜짝 방문해 일본상의 실무단을 만났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과 일본기업간 몇 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면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2030부산 엑스포를 플랫폼 등으로 연결시키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양국 회장단 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협력 과제 연구, 청년 교류의 장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상의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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