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노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3-03-23 13:24:48

제과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을 푸드로 확장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진출 계획

롯데제과가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동안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바꾼다.

롯데제과는 23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4월 1일부로 적용된다.

▲ 23일 열린 롯데제과 제6기 정기주주총회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측은 "새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지난 7월 롯데푸드를 합병하며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난 바 있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을 완료한 롯데제과는 제과 사업뿐만 아니라 간편식, 육가공, 유가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케어푸드, 기능성 식품, 비건푸드 등 신규 카테고리 진출에도 적극 나서 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은 2021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현재 20%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도 중장기적으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에는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약 700억 투자를 집행했다.

롯데제과 사명 검토에는 브랜드 전문가들과 언어학자들이 참여했다. 확장성, 포용성, 간편성, 미래 지향성, 콘셉트 부합성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다면적이고 상세한 평가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뜻이 직관적으로 보이며,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점인 WELLNESS(건강, 행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롯데웰푸드'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제과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4.2%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번 회기에서 매출 3조2033억 원, 영업이익 1124억 원, 당기순이익 43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주당 23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을 비롯한 정관 일부 개정, △이영구, 이창엽 사내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사외 이사 선임, △정윤화, 손문기 감사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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