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 동기생 모텔 감금 폭행한 10대 중고생 구속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3-17 15:07:03

모텔 도구 이용해 무차별 폭행…전치 3주 상해
13세 미만 촉법소년 진술 받고 풀어줘

전남 무안경찰서는 모텔에서 동기생을 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로 목포 고교생 A군을 구속하고 영암 고교생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학생은 같은 학교 동기생 1명을 목포의 한 모텔로 불러 감금한 뒤 모텔에 있는 도구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 무안경찰서 청사 [무안경찰서 제공]

폭행을 당한 고교생 C군은 홀로 병원으로 간 뒤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단 결과 갈비뼈가 골절되고 타박상 등의 상해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학생 3명은 지난달부터 무안 남악과 오룡 등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차례에 걸쳐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차만을 골라 금품을 훔치고 차 1대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 학생 가운데 (목포)중학생 1명은 만 13세의 촉법소년으로 진술만 받고 풀어줬다"며 "또 다른 범죄 행위가 있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는 "목포와 영암교육지원청이 공동학폭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찰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에 대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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