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니세프와 2억 달러 규모 영유아 필수백신 공급 계약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3-03-14 18:28:50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1억 달러, 5가 혼합백신 '유펜타' 1억 달러 규모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은 14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로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2년간('24~'25) 1억 달러,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5년간('23~'27) 1억 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전세계 약 8000만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이번 소아마비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연간 6000만 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도 구축했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Euvax)'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의 WHO PQ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금까지 약 30년간 전세계에 영유아 필수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신사업에서 전년보다 20% 넘는 성장률도 기록했다.

LG화학은 '유폴리오'와 '유펜타'를 합친 6가 혼합백신, 개량형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를 적용한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혼합백신을 개발,글로벌 필수백신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셜티케어(Specialty-Care)사업부장 박희술 전무는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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