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억원 이상 소득 농가 6140호 역대 최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3-08 09:03:11

시설 현대화로 생산비 절감·온라인 판매 지원 등 효과
성공사례 신규 청년농에 전파·실습교육 강사 활용

전라남도에서 2022년 농어소득, 이전소득 등을 통해 연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역대 최다인 6140호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이 40.7%인 2499호로 가장 많았고, 식량작물 1933호 31.5%, 채소 907호 14.8%, 가공․유통 325호 5.3%, 과수 301호 4.9% , 화훼 등이 뒤를 이었다.

▲고소득을 올리는 담양 봉산면 와우딸기 농가 수확 모습 [전남도 제공]

축산 분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 증가 주요 이유는 한우 100마리 이상 사육농가 증가와 사육 규모 확대 등이다.

시설채소 분야에선 딸기, 파프리카 등의 가격 상승과 수출 확대가 주요인이었고, 농산물 가공과 인터넷 쇼핑몰 판매 확대도 한 이유로 꼽힌다.

시군별로는 해남이 753호 12.3%로 가장 많았고, 고흥 632호 10.3%, 강진 589호 9.6%, 영광 499호, 나주가 뒤를 이었다.

소득 구간별 분포에선 1억~2억 원 미만 농가가 4418호 7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억~3억 원 미만 887호 14.4%,  3억~5억 원 미만 495호 8.1% 순이었다. 10억 원 이상 농가도 130호로 나타났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물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가가 6천140호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 농장 확대,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확대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 아열대 과수 등 고소득 작목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시설 원예 현대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남도장터, 홈쇼핑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억 원 이상 농가의 성공사례를 신규 취농하는 청년농, 귀농인에게 전파하고, 현장 실습교육 강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는 전남도가 해마다 12월 읍면동별로 조사반을 편성해 농가별 경영 규모를 파악하고 농가 면접, 소득 자료집 등을 활용해 조사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