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옮긴 '강진청자축제', 방문객 10만6천여명 진기록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3-02 17:56:29

강진군 인구 3배 넘는 10만6152명 방문
판매 실적 4억5183만 원 '역대 최대'

축제 시기를 여름에서 겨울로 옮겨 첫 시험을 펼친 강진청자축제가 1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란 진기록을 세운채 막을 내렸다.

2일 강진군은 지난달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 '제51회 강진청자축제'에 군 전체 인구 3만3천여 명의 3배가 넘는 10만6152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진청자축제 포스터 [강진군 제공]

이번 축제는 청자 판매 1억9431만 원, 농산물 판매 3035만 원, 먹거리 타운 매출 2억814만 원 등 모두 4억5183만 원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코로나 이전 대면 축제로 열렸던 2018년의 매출 3억6962만 원과 2019년 2억6171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30% 할인했던 강진 청자의 판매액은 1억9431만 원을 달성했다.

축제장 내에 위치한 고려청자박물관은 축제기간 동안 휴일 없이 무료로 운영돼 필수 코스로 자라잡으면서 청자의 고장 강진에 대한 학습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군은 새롭게 개발한 '하멜 커피'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또 다른 문화유산인 하멜을 알렸고, '하멜 맥주'도 무료 시음회도 실시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전라병영성축제'에 대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이색 체험으로 눈길을 모은 'AR 청자 찾기'는 첫날 50명으로 출발한 뒤 최종 722명이 참여해 청자축제 콘텐츠의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선보였다.

밤 관광 콘텐츠가 전무하다시피했던 강진의 새로운 '밤의 발견'도 이번 축제가 거둔 수확물로 평가 받는다. 

MZ세대를 공략한 빛 조형물, '청자의 꿈'은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행사가 모두 끝난 밤 8시 이후에도 젊은 층의 방문은 꾸준히 이어졌다.

강 군수는 "개최 시기를 옮긴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많은 관광객들이 와주셨다"며 "올해 축제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완해, 내년에는 '꽃과 함께 하는 봄 청자 축제'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오는 31일부터 봄과 함께하는 전라병영성축제, 금곡사벚꽃길삼십리축제, 다음달 21일에는 월출산봄소풍축제 오는 6월에는 수국축제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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