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만학도 23명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가져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3-02-28 10:27:05
배움의 시기를 놓친 만학도의 졸업식이 진도에서 개최됐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고령 김삼심 할머니를 비롯한 23명의 만학도가 전라남도교육감 지정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3곳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해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거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졸업생과 졸업생 가족이 축하 영상을 손수 제작해 참석자로부터 감동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자인 97세 김삼심 할머니는 "항상 마음속에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한이 맺혀 있었다"며 "배움의 기회를 얻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초등학교 학력 취득과 함께 졸업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배움의 열정 하나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신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드린다"며 "오늘 졸업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구열을 불태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뿐만 아니라 초등·중학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도군은 올해 한글학교 61개소 348명, 문해학교 19개소 210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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